지방자치학회·강원연구원 연구서
정책적 목표·수단 등 학계 논의 종합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단·방향 제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강원연구원이 공동으로 강원포럼을 개최하며 현장에서 논의된 실질적인 주민자치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강원연구원 김주원 박사,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 강원도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등 10명의 지방분권 전문가들이 ‘한국주민자치의 이론과 실제’를 펴냈다.이 책은 주민자치체계를 설계하기 위해 정책적 목표,수단,도구,대상,구역과 계층,참여방식 등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논의를 종합하고 주민자치에 참여하는 주민,시민,전문가,공무원,의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주민생활자치특별위원회를 통해 연구를 진행,김주원·곽현근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펼쳐 나아가야 할 자치분권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주민자치,마을자치의 확립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논의와 정책을 제안하며 세계화시대 속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개념부터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의 법제도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주민자치 관련 공직자,실무자,위원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알차게 구성했다.김주원 박사는 “이중삼중으로 정부에 의해 규제되고 있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도서출판 대영문화사.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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