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시선 담아 시 쓰는 사람들
김금분 시인 문예창작반 결성
지난해 아홉번째 동인지 펴내

▲ 지난해 아홉번째 문집 ‘푸른 소금을 이고 떨어지는 빗물’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진 춘천 시문학동인 시선 회원들.
▲ 지난해 아홉번째 문집 ‘푸른 소금을 이고 떨어지는 빗물’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진 춘천 시문학동인 시선 회원들.

춘천의 시문학동인인 ‘시선’은 2004년 평생교육정보관에서 김금분 김유정문학촌장으로부터 사사한 문예창작반 회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순수문학동인이다.

시를 배우며 시를 사랑하게 된 회원들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또 회원들이 공감하기 좋은 시집이 발간되면 하나를 선정해 공부하기도 하며 회원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현재는 9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하며 동인지 발간에 힘을 모으고 있다.‘시선’은 2008년 창간호 ‘길이 나에게 길을 낸다’를 시작으로 꾸준히 동인지를 발간해오고 있다.

시문학동인 ‘시선’은 지난해 동인지 아홉번째 문집 ‘푸른 소금을 이고 떨어지는 빗물’을 펴냈다.김금분 김유정문학촌장을 비롯해 9명의 회원들이 1여년간 꾸준히 써내려간 작품들을 한데 모아 발간했다.회원들은 주변에서,일상에서,문득 떠오르는 시상들을 간추려 시인 개개인의 개성있는 시선이 담긴 시 90여편을 동인지에 담았다.올해도 춘천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연말에 2019 시선동인 10집 발간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현승재 회장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에 나서며 꾸준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단합해 좋은 창작활동으로 문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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