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시내버스 파업
운전병 지원 등 협조 요청

고성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파업이 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고성군이 긴급 수송차량에 군부대 차량을 투입키로 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간 지난달 29일부터 국도 7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배치해 오전 6시부터 평균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국도 46호선 간성~흘리 구간에는 전세버스 1대를 1일 4회 왕복 운행토록 했다.또 1일부터 지선 10개 노선에 마을 인근 군부대 버스 8대를 지원받아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국방부근무지원단장 등에게 차량지원,운전병 지원,기타 차량운행 제반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군에서 지원받은 군부대 차량은 22사단 25인승 버스 5대,102여단 25인승 버스 1대,해군합작소 스타렉스 1대,40관리대대 스타렉스 1대 등이다.

군은 특히 산불발생으로 인한 군 예산 부족으로 유류비 지급에 대한 예산 편성에 제한이 있어 부대 인근 주민들의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유류비를 비롯한 제반사항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군은 지원받은 군부대 차량을 파업 종료시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등 1일 왕복 2회,지선 10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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