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투자액 4288억원
전년대비 155억원 증가
유치실적 절반 감소 불구
오히려 투자 규모 늘어나
하지만 신규유치기업들의 투자실적은 오히려 증가했다.지난해 이들 기업의 투자금액은 4288억원으로 2017년(4133억원)보다 155억원(3.7%) 늘었다.그 중에서도 횡성의 신규유치기업 수가 같은기간 8개사에서 6개사로 2개사(25.0%) 줄었지만,투자금액은 533억원에서 2230억원으로 1697억원(318.3%)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가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동원시스템즈의 신규 제조시설을 횡성에 유치시킨 결과다.지난 한해 매출액만 1조원이 넘는 동원시스템즈는 이전이후 도내에 1400억원대의 시설투자를 추진했다.도 전체 신규유치기업 투자금액의 32.6%에 달하는 규모다.
또 기존 유치기업인 원주 삼양식품은 지난해 사업장 증설에 688억원을 투입,유치기업의 투자실적은 더 확대됐다.올해도 마찬가지다.지난해 매출 4조원을 넘긴 LS전선이 400억원대의 동해 공장 투자로 올해 1∼4월에만 도내 신규유치 기업의 투자실적이 706억원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2개사가 10개 중소기업의 투자효과를 이끌어 냈다”며 “작년 유치기업의 신규고용이 1년간 180여명(13.2%) 줄었지만,대기업 유치에 따른 평균임금의 앞자리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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