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운영 타당성 검토 돌입
내년 상반기 양양문화재단 출범
효율 극대화·경쟁력 확보 목표

양양군을 대표하는 송이·연어축제가 별도의 재단설립을 통해 개최된다.군은 각종 축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양문화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사업의 위탁운영을 통해 문화관광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되는 양양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재단 설립·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 올해 안에 출자·출연기관으로 지정·고시 받을 예정이다.또 내년 초 출자·출연 관련 조례 제정 및 출연금을 마련하고 강원도에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상반기 중에 출범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축제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축제위원회에서도 축제추진 조직의 법인화 문제가 거론되는 등 재단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결산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에는 모두 43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75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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