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xas Rangers‘ Shin-Soo Choo bunts for a base hit in the third inning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a baseball game in Arlington, Texas, Sunday, May 5, 2019. (AP Photo/ Louis DeLuca)
▲ Texas Rangers‘ Shin-Soo Choo bunts for a base hit in the third inning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a baseball game in Arlington, Texas, Sunday, May 5, 2019. (AP Photo/ Louis DeLuca)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배트가 다시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28(119타수 39안타)로 치솟았고, 출루율도 0.402에서 0.416까지 올라갔다.

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잘 공략했다.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3회 말 공격에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엔 발로 안타를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컷패스트볼을 기습번트로 연결해 상대 허를 찌르는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이번엔 행운이 따랐다. 그는 6-1로 앞선 4회 2사 3루 기회에서 스윙하다 멈췄는데, 공이 배트에 맞고 3루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타구는 절묘하게 내야 안타로 연결됐고,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8-1로 앞선 6회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타선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공격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토론토를 10-2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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