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부터 6일까지 양구곰취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 4일부터 6일까지 양구곰취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자연중심 양구 곰취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6일 폐막했다.

올해 곰취축제에는 일반 관광객과 군(軍)장병 면회객,스포츠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가족 등 2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들로 축제장이 들썩였다.

또한 3년 연속 어린이날 연휴에 개최된 곰취축제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대폭 추가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곰취축제 기간 양구에서 열린 전국 단위의 펜싱대회와 국궁대회,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도 축제장을 찾아 인파에 가세했다.
▲ 양구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곰취축제장 상공에는 대회를 축하하는 불꽃이 터지고 있다
▲ 양구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곰취축제장 상공에는 대회를 축하하는 불꽃이 터지고 있다

이밖에도 연휴를 맞아 다른 주말보다 훨씬 많은 면회객들이 양구를 방문하면서 곳곳에서 가족이나 연인,친구를 동반한 장병들로 가득했다.

먹거리로는 곰취를 재료로 한 곰취막걸리와 곰취비빕밥,흑돼지곰취쌈과 곰취스테이크,곰취피자,곰취파전,곰취보쌈수육 등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곰취 분식코너에서는 마카롱과 머랭쿠키,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를 새로 개발해 판매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장에 설치된 곰취판매장에는 곰취를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공급물량이 빠듯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한꺼번에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양구지역의 숙박업소들의 방이 모두 예약돼 미처 예약을 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방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기도 했다.

임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어른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어린이와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찾아 줬다”며 “축제결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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