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동해 천곡동 재건축 아파트 공사에 따른 인근 어린이집 붕괴 위험(본지 5월1일자 15면)과 관련,학부모들이 시공업체 측과 이전 방안을 논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천곡동 A어린이집 학부모 대책위은 지난 2일 시청에서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협의를 했다.

대책위는 “공사로 인해 어린이 집의 벽면에 금이 가고 분진과 소음 등으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어린이 집 임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조합과 시공사 측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부지 등 이전 부지를 찾고 있다”며 “현재 찾고 있는 부지가 멀어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차량 기부채납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아파트 조합은 천곡동 788번지 일대 부지 999만7990㎡에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아파트를 재건축 중이지만 인근에 어린이 집의 건물붕괴 우려와 소음 등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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