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화재단 6억원 투입
문화클러스터 조성 계획
서부시장 일대 활성화 기대

강릉 서부시장과 옥천동 등 구도심을 활기찬 옛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문화적·공간적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시와 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국비 3억 원 등 모두 6억 원을 들여 서부시장을 중심으로 ‘강릉 원도심 문화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적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서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으로,서부시장을 시민 커뮤니티 조직의 거점으로 활용될 문화 앵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부시장과 배후의 공유 공간 가운데 5곳의 활동거점을 마련,△거버넌스 운영-강릉 문화 민회(民會) 구성 △사회가치 확산-문화재생 아카데미 운영,시민 예술강사 지원 △사회소통체계 구축-문화마케팅 및 아카이빙 △문화클러스터 구축-리빙랩 ‘다섯개의 방’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문화민회는 강릉시민 10%(2만명) 수용을 목표로 시민 플랫폼을 구축,세부 의제 도출 및 과업 수행을 공유하고,문화재생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문화적 지역재생,문화도시,문화적 공간 설계,지역 공동체,민주적 의사소통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또 옥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나선다.옥천동 일원은 지난 2017년 12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됐으며,오는 9월부터 어울림플랫폼(마을보건소,공동육아나눔터,공공오피스,공공임대주택)와 시민예술촌(다목적공연장,코워킹 스페이스) 등 공사에 나서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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