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등 공연·체험 다채
통일전망대 1만6000명 방문
서핑 명소 해수욕장 시즌 방불

▲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고성 왕곡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지게체험,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고성 왕곡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지게체험,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계절의 여왕’인 5월 첫 주말을 맞아 동해안 관광지가 가족단위 인파로 크게 붐볐다.

산불피해지인 속초 곳곳에서는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이곳을 찾은 행락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엑스포 운동장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7대를 비롯해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렸으며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각종 공연과 콘텐츠로 무장한 ‘봄빛축제 청초누리’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시립박물관에서는 마술공연과 인형극,시립풍물단의 키다리 풍물퍼레이드와 상모판굿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천연염색 체험,북청사자탈 저금통 만들기 체험 행사를 펼쳐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 다른 산불 피해지인 고성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통일전망대에는 4일 5217명,5일 9123명,6일 1928명(12시 현재) 등 모두 1만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으며,화진포 해변을 비롯한 주요 해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죽도 등 양양지역 바닷가에는 연휴를 맞아 서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 죽도 등 양양지역 바닷가에는 연휴를 맞아 서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최북단 대진항에서는 지난 3~5일 제4회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가 개최돼 연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관광객들은 동해안 특산종인 대문어를 맛보며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또 지난 3일 처음 개장한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연휴 기간 동안 만원을 이뤘으며,왕곡마을 등에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찾아 전통 체험을 즐겼다.

양양지역 주요 관광지도 많은 인파들로 붐볐다.5일 다채로운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 송이조각공원에는 수백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행사장을 찾아 판타스틱 매직 버블쇼와 에어 바운스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또 기사문,죽도,인구 등 서핑 명소로 알려진 바닷가에는 서퍼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한여름 해수욕장 시즌을 방불케 했다. 최 훈·남진천·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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