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문화제 폐막
고질적 주차난 과제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축제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32만여명이 찾은 행사장은 메인 프로그램 한지 뜨기를 비롯 공예 등 각종 한지 체험과 전시가 펼쳐져 풍성함을 더했다.개막 첫 날 점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창작등은 축제기간 내내 밤마다 불을 밝히며 축제의 정취를 더했고 한지테마파크 실내외는 모두 한지로 물들어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행사장에는 하루 두 차례씩 원주씨티투어버스를 운행,강원감영과 박경리토지문학공원,원주시역사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게 연계해 외지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또 체험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학생들에게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한지테마파크 주차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고질적인 주차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은 “한지 문화가 시민들에게 확산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영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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