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문화제 폐막
고질적 주차난 과제

▲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한지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한지등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한지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한지등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축제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32만여명이 찾은 행사장은 메인 프로그램 한지 뜨기를 비롯 공예 등 각종 한지 체험과 전시가 펼쳐져 풍성함을 더했다.개막 첫 날 점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창작등은 축제기간 내내 밤마다 불을 밝히며 축제의 정취를 더했고 한지테마파크 실내외는 모두 한지로 물들어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행사장에는 하루 두 차례씩 원주씨티투어버스를 운행,강원감영과 박경리토지문학공원,원주시역사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게 연계해 외지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또 체험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학생들에게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한지테마파크 주차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고질적인 주차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은 “한지 문화가 시민들에게 확산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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