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최근 정선에서 기록상으로만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의 서식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최근 정선에서 기록상으로만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의 서식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속보=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의 주 서식처가 강원도 백두대간(본지 2018년 5월 14일자 8면)으로 조사된 가운데 정선에서 서식모습이 공식적으로 촬영됐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그동안 기록상으로만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의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정선군 임계면 해발 730m에 소재한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최근 하늘다람쥐는 물론 담비(멸종위기 II급)와 삵(멸종위기 II급) 등 야생동물 촬영에 성공했다.이번에 서식이 확인된 하늘다람쥐 등은 지난 2월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이 운영 중인 3대의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

하늘다람쥐는 북한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지만 국내에서는 서식이 보고되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로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과 2012년 멸종위기 II급으로 각각 지정됐다.또한 멸종위기 II급인 담비와 삵도 호랑이,늑대,여우 등이 사라진 현재 먹이사슬 상위에 위치,생태계를 조절하는 핵심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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