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 1·2리 등 주민 567명 대상
군, 오후 8시 투표 후 현장 개표

홍천 양수발전소 유치 여부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투표가 9일 실시된다.

홍천군은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촌면 복지회관에서 양수 발전기로부터 반경 5㎞ 이내 지역중 직·간접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공모여부를 결정하는 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해당 지역 마을은 풍천1·2리,구성포2리,야시대2리 4개마을로,19세이상 투표인수는 567명이다.

마을별로 보면 풍천1리 104명,풍천2리 118명,구성포2리 262명,야시대2리 83명이다.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현장 투표로 진행한다.지방선거와 동일한 과정으로 명부 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으로 진행하며,공정한 투표 및 개표 진행을 위해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 및 홍천경찰서 직원 입회 및 대상마을별 참관인을 배치한다.

군은 이날 오후8시 투표를 마감하고 현장에서 개표해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3월1일 화촌면 풍천리 지역을 포함한 전국 7곳을 신규 양수발전소 예비 후보대상지로 선정해 주민 자율 유치공모를 진행중에 있다.

양수발전소는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부댐 길이 427m·높이 105m,하부댐 길이 334m·높이 74m,낙차 277m,유효저수용량 830만㎥,설비용량 600㎿규모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지역주민들과 지역 기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무주양수발전소 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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