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경제효과 10억5000여만원


영월 세경대(총장 심윤숙·사진)가 ‘대학의 발전 없이는 지역의 미래도 없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지역과의 상생 협력 발전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측은 최근 심각해진 영월 인구 감소 문제에 공감하며 대학생들의 지역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00실 규모의 호텔체험실습장을 고급 호텔형 여학생기숙사로 전환,타 지역 재학생 60%가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했다.또 2012년부터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외국어체험마을 운영과 100명 이하의 보육시설·어린이집·유치원 및 지역아동센터의 위생과 영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영양급식센터를 운영하고 2017년부터는 드론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영월군의 요청으로 드론 전공 학생들을 모집해 교육중이다.현재 1000여명 재학생에 따른 1년 동안의 경제 유발 효과는 10억5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심윤숙 총장은 “대학이 발전할수록 타 지역의 젊은 인구 유입 등 직·간접적 효과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된다”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경대는 인구 절벽 위기감 속에서도 지역과 대학의 상생으로 지난해와 올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으며 취업률 70.9%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이상을 보이고 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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