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 줄여 한우산업 육성
장학금 기탁 등 이웃사랑 실천

▲ 최명서 군수와 김경식 도의원 등이 최근 열린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 최명서 군수와 김경식 도의원 등이 최근 열린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엄복섭)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맛 좋은 한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해 호평받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13명 한우 사육 농가 참여로 설립한 법인은 이듬해 5월 영월읍 하송리에 3570㎡ 대지 규모의 직판장을 개설했다.

법인은 도축과 가공·판매 일원화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공정 가격을 유도하고 회원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 및 소비 촉진으로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직판장은 식육포장처리장 및 판매장 300㎡,셀프 및 주문식 식당 600㎡ 등을 갖췄으며 총 수용 인원은 350명,상시 고용 종업원은 22명이다.지난 2009년 221마리를 출하해 24억원 매출에서 2015년에는 337마리 출하에 48억원 매출 실적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이에 법인은 2010년부터 영월장학회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대의 곰탕과 불고기 등을 제공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엄복섭 대표는 “회원 농가 모두가 한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우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지역과 함께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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