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철회 촉구
향후 범시민 반대운동 계획

속보=강릉 지역사회에서 강원도교육연수원 제2분원(횡성) 설립을 반대(본지 5월2일자 18면)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극상)는 7일 “도교육연수원 제2분원 설립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이날 “도내 최고의 교육 연수기관인 도교육연수원은 지난 30여년간 지역경제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소통 없는 도교육연수원의 제2분원 건립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교육연수원의 연간 연수 참여인원은 2만4500여명으로,이들이 체류하면서 사용하는 숙박비와 일비,식비,교통비 등만 따져도 연간 35억원에 육박한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제2분원 설립이 강행될 경우 현 연수원의 운영 축소는 불을 보듯 뻔하고 결국 지역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극상 회장은 “도교육연수원은 지역경제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제2분원 설립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향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범시민 반대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와 시의회에서도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도교육연수원 제2분원 설립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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