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1회에 강한 스윙을 하던 중 헬멧이 벗겨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는 오랫동안 재활을 거쳐 이날 경기에 복귀했다.
▲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1회에 강한 스윙을 하던 중 헬멧이 벗겨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는 오랫동안 재활을 거쳐 이날 경기에 복귀했다.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19일 만에 돌아왔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시즌 첫 출전 했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지만, 볼넷 1개에 타점 1개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복귀전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패를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를 접합하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경기를 거치지 않은 채 실전에 복귀했다.

오타니가 빅리그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219일 만이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좌완 다니엘 노리스의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2, 3루에선 노리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앞 땅볼로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6구째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2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는 디트로이트 우완 에두아르도 히메네스에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출루는 마지막 타석에서 이뤄졌다.

5-2로 리드한 9회초 2사 1루에서 마이크 트라우트가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으로 상황이 바뀌었고,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투타를 겸업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고, 타자로 104경기에서 타율 0.285(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을 챙겨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작년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에는 투구를 포기하고, 타격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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