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교사거리~관광호텔 구간
제한속도 준수시 적색신호 반복

국도 7호선 동해대로 삼척 도심 일부 구간에서 교통 신호가 연동이 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운전자들에 따르면 동해대로 삼척 도심 구간 초입인 삼척교사거리에서 직진신호를 받아 동해 방향으로 제한속도 시속 50㎞를 준수하며 주행을 하면 참좋은교회 앞 정상삼거리에서 적색신호가 들어와 한차례 정차하고,이어 500m 떨어진 삼척관광호텔 앞 교차로에서 다시 적색신호에 걸려 정지하기 일쑤다.

이모(48·정상동)씨는 “이같은 대로는 직진신호를 한번 받으면 한동안 신호에 걸리지 않고 쭉 이어져야 하는데 여기는 얼마가지 않아 신호에 걸려 대기하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멈춰야 한다”며 “7번 국도에서 유독 이 구간만 신호가 자주 걸린다”고 전했다.

삼척관광호텔 앞 교차로에서 대기한 뒤 제한속도로 달리면 1분여 뒤 이편한 아파트단지로 좌회전하는 교차로에서 다시 정지신호에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신호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정모(62·교동)씨는 “거의 매일 다니는 여기는 내리막인데다가 단속카메라가 있어 제한속도 아래로 달리는데 그러면 꼭 신호에 걸린다”며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하게 하려면 제한속도로 달렸을 때 이곳에서 정지신호에 걸리지 않게 신호체계를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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