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13곳 등
시, 지원 복합공간 새단장 예정

강릉시가 올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대상지로 올해 13곳을 선정,마을 별로 500∼6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13곳 마을에는 육아·교육,환경정비,관광 활성화 사업이 주민 참여아래 추진된다.마을별 구체적 사업내역은 성덕동 한울모꼬지(장애인 및 독거노인의 한지 공예),초당문화사랑(마을 활동가 양성 및 마을길 투어),구정면 덕사모(옹기 공원 조성 및 옹기 체험 교실) 등이다.

또 강원도에서 공모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도 강릉에서 솔내마을체험휴양 마을협의회(연곡면 삼산리 마을)의 칠보 공예 및 팟캐스트 교육을 비롯 모두 10곳이 선정됐다.이들 마을에도 7000만원의 예산으로 나눔 활동과 복지증진,환경정비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지원활동도 한층 강화된다.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운영주체인 ‘협동조합 플랫폼’에서는 마을 별로 찾아가는 사업 컨설팅을 확대하고 이달 중순에는 마을대표가 참여하는 선진마을 비교견학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서부시장 2층에 있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박경란)를 새롭게 단장,회의실 등 복합공간을 갖추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최윤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예년보다 60% 증가한 52개 마을이 마을만들기와 공동체 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한정된 사업비로 인해 모두 참여할 수 없어 아쉽다”며 “마을 발전과 공동체의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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