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도호부관아서 진행
19일 대관령 산신제·국사성황제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신주 빚기 행사’가 9일 강릉 대도호부관아에서 봉행된다.

이날 행사는 강릉 대도호부관아 동헌에서 강릉시장이 단오 제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쌀과 누룩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도호부관아 칠사당에서 신주를 담그는 술독을 제독하고,부정굿,신주빚기 행사가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신주미 봉정은 대도호부관아의 복원과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강릉시청 앞 로비에서 대도호부관아로 장소를 변경했다.

또 기존 강릉문화원에서 출발해 강릉시청을 거쳐 칠사당에 이르던 봉정 행렬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출발해 성내동 택시부광장을 거쳐 대도호부관아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올해 강릉단오제는 신주빚기에 이어 19일 대관련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열고,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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