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류인석기념사업회 총회
훈격 상향 등 선양사업 추진

▲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정기총회가 8일 강원도민일보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영
▲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정기총회가 8일 강원도민일보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의암 류인석(1842~1915)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를 러시아에 세우는 등 다양한 선양사업이 추진된다.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는 8일 강원도민일보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류인석 선생이 마지막으로 의병활동을 전개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현지에서 오는 6월12일 기념비 건립 제막식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기념비는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야외에 안중근·홍범도 기념비와 나란히 건립된다.비문에는 류인석 도총재의 러시아에서의 항일독립운동을 한글과 러시아어로 병기해 표기할 예정이다.제막행사와 함께 춘천문화원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한-러 의병포럼을 열고 류인석 러시아 사적현황과 선양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또 의암학회와 공동으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된 류인석 선생의 훈격을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외에도 항일의병무기제조훈련장유적기념비 등 류인석 선생의 춘천지역 현충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완료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현 기념사업회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권남희 전 농협중앙회 춘천KBS지점장,류태식 고흥류씨춘천종친회 총무이사가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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