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표지판·반사경 등 미비
이중턱 구조 이륜차 전복 위험

철원지역 회전교차로에 야간 운전자를 위한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철원군은 지난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철원리 보훈회관 앞 교차로 등 11곳에 회전교차로 설치했다.또 올해도 4억 4000만 원을 들여 동송읍 사무소 앞 등 3곳에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완료된 회전교차로 대부분이 교통표지판이나 반사경 같은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초행 운전자나 반사신경이 떨어지는 노령 운전자들의 경우 충돌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특히 회전교차로가 이중턱 구조로 설치돼 노인보행수단인 사발이나 오토바이 등의 경우 전복될 위험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설치되는 회전교차로는 반사경이나 교통표지판,차선도색 등 안전시설물을 완벽히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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