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이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오바메양이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발렌시아(스페인)를 따돌리고 19년 만에 결승에 올라 첼시와 잉글랜드 팀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의 해트트릭과 알렉상드로 라카제트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발렌시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아스널은 1,2차전 합계 7-3 승리로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아스널이 결승에 오른 건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에서 준우승했던 1990-2000시즌 이후 19년 만이다.

1994년 UEFA 컵위너스컵 이외에는 유럽 무대 우승 타이틀이 없는 아스널은 오는 29일 첼시와 결승에서 다음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아스널과 첼시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로 토트넘과 리버풀이 결승에서 맞붙게 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두 대회 모두 잉글랜드 팀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첼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쇼에 힘입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이로써 첼시는 2012-13시즌 우승 이후 6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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