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선출직 포함 7명 신청
당협, 정밀심사 요구에 고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보수진영 재결집에 나선 가운데 현직 선출직을 포함한 입·복당신청이 잇따르면서 최종 승인여부가 주목된다.

한국당 도당은 지난 9일 당원자격심사위 제1차 회의를 열어 입·복당 자격심사를 시작했다.이번에 심사대상에 오른 인사들은 현재 당적이 없는 지방의원을 포함한 7명이다.

탈당한 후 출마했다가 복당신청한 경우가 2명,해당 행위로 당을 떠났던 경우가 3명 등 각 인사별로도 탈당 시기와 사유,신규 입당 배경 등이 다양하다.도당은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되도록 신청 인사들에 대한 입·복당 절차를 동시에 처리,효과를 높이기로했다.

하지만 각 인사들이 소속돼 있는 당협에서 정밀 심사를 요구,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양수 도당위원장이 위원장,차순오 도당 사무처장이 간사를 맡은 당원자격심사위는 방종현 전 사무처장과 김성식 전 춘천시의원(부위원장) 등 당 실무와 각 인사들의 과거 이력 등에 밝은 인사들로 꾸려졌다.

도당 관계자는 “탄핵정국과 분당 사태,대선 및 지선 패배에 따른 보수분열을 끝내고 대통합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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