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탐정 피카츄
‘포켓몬스터’ 첫 실사 영화
말하는 피카츄 등 새로운 설정
>> 알라딘
좀도둑 알라딘의 환상적 모험
화려한 그래픽·유명 OST 눈길

5월 극장가는 추억 속 애니메이션들을 실사화한 영화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랑을 받은 포켓몬스터의 첫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가 지난 9일 개봉한 데 이어 오는 23일에는1992년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새롭게 부활한다.


▲ 영화 ‘명탐정 피카츄’ 스틸컷.
▲ 영화 ‘명탐정 피카츄’ 스틸컷.


■ 명탐정 피카츄

영화에서는 피카츄가 지우의 파트너 포켓몬이 아니라 명탐정으로 등장하고 말을 한다는 새로운 설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는 피카츄는 탐정모자에 적힌 해리라는 이름과 주소를 단서로 이를 찾아간다.피카츄는 주소의 아파트에서 실종된 해리의 아들 팀 굿맨을 만나는데,서로의 말을 알아듣는다.포켓몬들과 대화할 수 있는 피카츄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팀 굿맨은 힘을 합쳐 사라진 해리를 찾기 위한 기상천외한 모험에 나선다.

포켓몬 시리즈의 외전인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모션캡처를 통해 고라파덕,잠만보,이브이 등 포켓몬 800여종이 실사화됐다.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의 목소리를 연기해 귀여운 외모에서 나오는 걸걸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반전매력을 발산한다.


▲ 영화‘알라딘’스틸컷.
▲ 영화‘알라딘’스틸컷.


■ 알라딘

‘알라딘’은 좀도둑이었던 알라딘이 우연히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 시대에 살고 있는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선다.알라딘은 우연히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고 자스민 공주에게 반한다.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하지도 못한 모험을 겪게 된다.

2D 애니메이션 세계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그래픽이 아그라바 왕국을 실제처럼 재현했다.또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등 빌보드차트를 휩쓸었던 명곡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워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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