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차상찬 학술대회
전집 발간 기념 업적 재조명

▲ 2019 청오 차상찬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명준
▲ 2019 청오 차상찬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명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오 차상찬 학술대회’가 10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와 청오차상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강원문화교육연구소가 공동주관,강원도와 춘천시,옥산가 대일광업이 후원한 이날 학술대회는 차상찬 전집(1·2·3권)발간을 기념하고 항일·민족문화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정현숙 차상찬 전집편찬위원회 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차상찬 전집 1~3권은 차상찬 선생이 잡지 ‘개벽’에 발표한 글을 정리한 내용”이라며 “차상찬 선생이 무기명,필명으로 작고한 글들이 많아 앞으로 10여권 이상의 전집 발간을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주제발표에서는 심경호 고려대 교수가 민족문학발굴공적 분야에서,성주현 숭실대 교수가 천도교인 입장에서의 민족주의적 관점에서,야나가와 요스케 서울대 교수가 ‘신문 발달사’를 서술한 언론인 입장에서 차상찬 선생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는 대회사에서 “올해 차상찬 전집을 펴낸 것에 이어 선생의 무궁한 창조적 예술혼과 고향사랑의 정신이 현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재수 춘천시장,이원규 춘천시의장,허인구 G1강원민방 사장,김주환 도 문화체육특보,원태경·이종주·남상규 도의원,김지숙·이희자 춘천시의원,이재한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장,허태수 문화커뮤니티 금토 이사장,김금분 김유정문학촌장,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박민수 전 춘천교대 총장,문인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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