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유용태 선생 기증전
다양한 강원민속품 100점 전시

▲ 강냉이짚신
▲ 강냉이짚신

▲ 당백전
▲ 당백전

▲ 박다위와 조이개
▲ 박다위와 조이개

▲ 방산초기백자병
▲ 방산초기백자병

강원도의 다채로운 민속품과 고전(古錢),음반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춘천에서 열린다.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김금분)는 17일 오후 2시 김유정문학촌 낭만누리관 전시실에서 ‘유용태 선생 강원 민속품 기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고미술계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유용태 강원고미술회 고문이 김유정기념사업회에 기증한 김유정의 유품 두 점을 비롯해 민속자료 130여 점,고전(古錢) 1477점,음반자료 90여 점,고미술관련 서적 610여 권 등 2300여점을 기증하며 마련됐다.

▲ 한국야담사화전집.
▲ 한국야담사화전집.

▲ 개벽.
▲ 개벽.

유용태 고문은 지난해 11월 김유정문학촌에 처음으로 김유정의 유품을 기증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여점을 추려 전시한다.특히 기증된 강원민속품을 통해 한국단편소설 대표작가 김유정의 작품을 새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또 김유정이 살았던 일제강점기 시대의 다양한 민속품과 음반 등을 만날 수 있어 가족들과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여기에 한국잡지언론의 새 지평을 연 청오 차상찬(1887∼1946·춘천출신) 선생의 잡지 ‘개벽’ 등 그당시 책자들이 대거 전시된다.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 기증전을 시작으로 김유정 소설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증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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