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다큐-우리들의 선생님’[EBS 오후 9:50] 주변에 보이는 것이라곤 논과 밭. 그 한가운데 위치한 ‘한마음고등학교’ 한 학급 20명, 전교생 60명인 이 학교는 모든 것이 조금 다르다. 수업 중에 졸거나 휴대폰을 봐도 선생님은 야단치지 않는다. 마을개천 청소를 하는 환경수업에 아프다며 엄살을 부려도 선생님은 속아준다. 조금씩, 천천히 지켜보며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선생님은 기다려준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는 먹고 자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집이자 놀이터이며 학교다. 동물을 보살피고 농작물심는 법을 가르치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천안 한마음고등학교 김재복, 장정호 선생님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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