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0일 남대천 일원 개최
단오pass 등 청년층 유입 유도
셔틀버스 운행·도심 행사 다채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릉단오제보존회에 따르면 올해 단오제를 ‘젊은 단오’로 변화시키기 위해 젊은층 참여를 확대하고,도심으로 공간을 확장한다.
단오장 창포다리 아래 공간에서 청년 마켓,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청년 공간을 마련하고,지역 대학생과 군 장병 참여를 유도한다.
KTX 청년 여행자들의 단오장 유입을 위해 강릉역에서 단오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탐방객들이 몰리는 강릉 도심 속 인기 명소와 단오장을 주요지점으로 지정,방문인증 도장을 모으는 ‘단오 pass’도 운영한다.
또 기존 남대천 중심의 축제장에서 도심으로 공간을 넓혀 강릉 대도호부관아와 작은 공연장 ‘단’ 등 도심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KTX개통 이후 도심 속 관광명소로 떠오른 월화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고,라이브사이트가 설치돼 방문객들이 실시간으로 단오를 즐길 수 있다.도심 내 상점에서는 단오맞이 세일과 이벤트,쉼터 등을 제공하는 ‘단오웰컴숍 단오-Day’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올해 단오제 홍보 캐릭터로 ‘비보잉하는 시시딱딱이’를 선정,홍보영상을 제작해 각종 SNS에 게재하는 등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단오제 기간 중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향후 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강릉 단오제는 19일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열고,내달 3일∼10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