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증가 배출부하량 제시 주문
도, 협의 지연따른 사업 차질 우려

속보=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건폐율·용적률 상향조정 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본지 4월 10일자 2면 등)을 보인 환경부가 이번에는 건축 연면적 증가에 따른 오수량 재산정 등을 요구,또다시 발목잡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환경청은 최근 도에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보완서 추가자료를 요구하며 건축 연면적 증가(25만 7104㎡→61만 5901㎡)에 따라 늘어나게 되는 오수량 재산정 및 배출부하량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도는 환경청의 이 같은 요구안에 앞서 환경보전방안 검토 용역을 통해 환경 부문 문제를 해소했음에도 또 다시 환경 부문 문제가 불거지자 협의 지연에 따른 사업계획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도는 춘천 수변공원 앞을 비롯해 현암교,소양2교 북단,춘천역,스카이워크 등 10여 곳의 조망점을 선정해 5층·12층·15층 규모의 호텔 건설에 따른 경관시뮬레이션 결과,모두 산지 스카이라인을 유지하며 7부 능선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회신했다.그러나 환경부는 호텔 등 시설의 10층 이하 하향 조성 의견을 제시했고 이번에는 오수량 재산정 등을 추가적으로 요구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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