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인승 리무진버스 변경
춘천역부터 문화해설사 동행
회당 30명 이상 관광객 유치

화천시티투어 상품이 올해 새롭게 출시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을 시작한 화천시티투어가 회당 3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투어 참여는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출시 6주째인 11일까지 총 이용객은 약 2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6월까지 주말 예약도 쇄도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축제 시즌인 7~8월과 가을 단풍시즌인 10~11월이면 시티투어 인기도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파로호에서 배를 타고, 평화의 댐까지 가는 코스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시티투어를 직영하던 군은 올해부터 관광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해 질적 개선을 이뤘다.지난해 25인승 승합차에서 올해 35인승 리무진 버스로 변경했으며 춘천역에서부터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행하는 것도 달라진 점 중 하나다.편의와 서비스는 크게 확대됐지만 비용은 지난해 1만5000원에서 8000원(화천출발은 4000원)으로 오히려 절반 가량 낮아졌다.

시티투어 이용객들이 매주 토요일 점심식사를 화천전통시장에서 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 화천군의 분석이다.

군은 화천시티투어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평화의 댐~안동철교 구간 민간인통제선 북상을 위한 군부대와의 조율이 마무리되면 리무진 버스 투입을 늘려 보다 다양한 코스의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백암산 평화생태특구가 조성되면,연계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