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예선 B조 6차전
스위스에 7 대 6 승리

춘천시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왕중왕전인 컬링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김민지(스킵),김혜린(서드),양태이(세컨드),김수진(리드)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2019 세계컬링연맹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 여자부 예선 B조 6차전에서 스위스에 7-6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스웨덴에 5-4로 승리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러시아(5-7),스위스(4-8),스웨덴(4-8),러시아(6-8)에 패배를 기록,승점 5점으로 예선 B조 4위에 머물렀다.

컬링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은 올 시즌 최고의 팀을 가리는 마지막 컬링월드컵으로,주최국 중국과 월드컵 1~3차전 우승팀,그리고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팀 중에 상위권 2팀과 특별 초청팀 등 8개 팀이 참가했다.대표팀은 2차 대회에서 준우승,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대표팀은 지난 3월 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 한국 컬링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아쉽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한편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은 7월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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