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유명 도예가 스티브 해리슨
▲ 호주의 유명 도예가 스티브 해리슨
호주의 유명 도예가 스티브 해리슨(사진)씨가 양구백자박물관에 양구 폐도석을 활용해 만든 자신의 도자기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스티브 해리슨 씨는 지난 15년간 세계 각국 백자의 시원과 원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캥거루 뼈에 포함된 인 성분으로 파란색 유광 유약을 만들었다.

이후 양구 방산의 백토 폐더미 광산에서 수집한 양구 도석을 직접 빻아 숙성시켜 만든 그릇에 그 유약을 발라 도자기를 구워 내는데 성공했다.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브 해리슨 씨는 조만간 양구를 방문해 조인묵 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조선시대에 백자는 모든 서민과 양반 계층에 까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스티브 해리슨의 작품으로 백자가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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