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도로 차단에 병목현상
공사소음·미세먼지도 우려
시 “출퇴근 시간 피해 작업”

▲ 남원주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상수관로 설치공사가 대성고 건너편 4차선 도로에서 진행되면서 차량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남원주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상수관로 설치공사가 대성고 건너편 4차선 도로에서 진행되면서 차량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원주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공사에 따른 각종 불편이 우려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남원주역세권 진·출입 도로인 광로3-4호선 확·포장 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최근 남원주역세권 수도 공급을 위한 상수도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공사 구간은 무실동 부영아파트 앞 만대사거리부터 이마트 앞까지로 총연장 1060m에 관경 600mm 상수관로를 설치해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상수관로에 연결하게 된다.

하지만 시는 대성고 건너편 편도 4차선 도로 가운데 2차선을 막고 상수관로 설치공사를 진행,남원주IC에서 나오는 차량들로 혼잡을 빚고 있는데다 평일에는 오후 3~5시,주말에는 오후 시간대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또 이달부터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각종 지장물을 철거할 계획이어서 소음과 미세먼지 등 공사에 따른 주민불편이 예상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총사업비 2844억원을 투입해 원주시와 LH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 사업지구 외 기반시설 확충은 원주시가 담당하고 사업지구 내 부지조성은 LH공사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위해 작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공사안전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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