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민 후원모임 성금 기탁
자선경매 수익 231만1770원

▲ 양양지역 서퍼들로 구성된 양양군민 후원모임은 13일 양양군청에 경매로 얻은 수익금 231만 1770원을 산불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 양양지역 서퍼들로 구성된 양양군민 후원모임은 13일 양양군청에 경매로 얻은 수익금 231만 1770원을 산불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서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양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퍼들이 최근 대형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모금활동에 동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양에서 서핑샵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대표와 종사자,평소 서핑을 즐기는 주민들로 구성된 양양군민 후원모임은 13일 양양군청을 방문,김진하 군수에게 산불돕기 성금 231만 177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회원들이 경매행사를 통해 마련했다.일년에 두 차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자회와 경매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서퍼들은 이번에는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해 보드,슈트 등 서핑용품부터 의류,맥주,현금 등 자신들이 아끼던 물건을 선뜻 내놓았다.제공된 상품들은 소비자가의 50%부터 경매를 진행했으며 경매가 현장은 물론 인스타라이브,영상통화 등을 통해 방영되면서 전국 곳곳의 서퍼들이 동참했다.

경매행사를 주관한 싱글핀 에일웍스 이진도 대표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힘이 되기 위해 서핑과 바다를 사랑하는 업체와 개인들이 힘을 모아 매년 한 두번씩 자선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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