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KBS1 오전 7:50] 올해 나이 77세의 지병수 씨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다.두 달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미쳤어’ 무대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200만회를 기록한 것.핸드폰은 각종 섭외 전화로 시끄러워졌고, 길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그 기세로 얼마 전에는 광고도 몇 편 찍으며 ‘할담비’로 재탄생했다.늦깎이 신인 병수 씨는 사실 독신에 기초 생활 수급자다.어린 시절 남 부럽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지만, 20대에 부모님을 여의게 되면서 시련은 찾아왔다.이후 마음을 다잡고 한동안 회사 생활을 했지만,자유로운 성향의 병수 씨에게 틀에 박힌 생활은 맞지 않았다.결국 회사를 그만둔 뒤 한국 무용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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