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블라디보스토크

우리 민족의 해외이주 역사와 함께하는 ‘아리랑’을 재 조명하는 작업이 이주 시발점인 러시아에서 열린다.

정선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아리랑,세계인의 노래가 되다’를 주제로 제2차 아리랑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정선권역에서 열린 학술대회의 연장선이다.학술대회는 지난 1863년 우리 민족의 이주 역사가 시작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와 디아스포라(Diaspora) 아리랑의 방향을 모색한다.

학술대회 발표자인 윤인진 고려대 교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아리랑-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단상’을 통해 아리랑의 위상과 세계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러시아 아르촘 칠성가무단 김 따찌야나 니콜라에브나 단장은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과 칠성가무단의 활동’을 발표하고,유키오 우이무라 일본 동경예술대 교수의 경우 일본의 아리랑 수용의 단면을 소개한다.신 갈리나 우즈베키스탄 공훈 가수와 박경수 부산외국어대 교수,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이윤선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은 종합토론에 나선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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