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산불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대형 컨테이너 25대를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사업장이 소실된 36개 업체에 대해 임시사무실용 컨테이너 41대를 지원했다.

업체측이 추가적으로 장비 및 물품보관용 창고로 쓸 공간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시는 현대상선의 지원을 받아 추가 배치한다.

현대상선은 즉시 투입이 가능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를 국내외 항만으로부터 수거해 도색과 수리를 마치고 15일 1차분 16대,21일 2차분 9대를 운송한다.이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컨테이너박스 운송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현대상선은 지난달에도 고성군의 요청으로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보관을 위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 5대를 긴급 지원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화재 잔여물 처리 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 작업과 물품 분류 작업을 지원했다.한편 시는 16일 오전 9시30분 수협주차장 부지에서 현대상선과 전달식을 진행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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