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스터, 내달 사업 본격화
고정정박 요트 레저 활성화

▲ 대포항 요트마리나 계류시설에 최근 53피트 규모의 파워요트가 들어오는 등 대포항이 레저활동의 중심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 대포항 요트마리나 계류시설에 최근 53피트 규모의 파워요트가 들어오는 등 대포항이 레저활동의 중심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다기능 종합관광어항인 속초 대포항이 요트마리나 레저활동의 중심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대포항에서 요트마리나 계류시설을 운영중인 민간업체 시마스터는 14일 이달초 계류시설에 53피트 규모의 파워요트 1척을 들여와 현재 시험가동 중이라고 밝혔다.또 이달 말이나 6월중 추가로 46피트 파워요트 1척을 들여와 본격적인 요트마리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포항 요트마리나 계류시설은 레저를 즐기려는 개인요트 소유자들이 간헐적으로 사용료를 내고 정박을 했을 뿐 비어있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이번에 고정적으로 정박하는 요트가 들어오게 됨에 따라 대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요트마리나 이용를 통한 레저활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마스터는 이르면 6월 중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요트클럽하우스와 매표소,편익시설 등을 갖춘 7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신축할 계획이다.현재 시마스터에는 3개 요트업체가 성수기를 겨냥해 요트사업 활성화를 위해 계류시설 이용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마스터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이후 요트마리나를 즐기려는 레저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동해안이 요트마리나 레저활동의 중심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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