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10m 위치 영물
군, 6.4㎞ 구간 조성

▲ 다산과 용맹함을 상징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화산 아들바위.
▲ 다산과 용맹함을 상징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화산 아들바위.

화천 용화산 아들바위(남근바위) 등산로가 조성된다.군은 오는 8월까지 군비 1억1000만원을 들여 간동면 유촌리∼아들바위∼용화산∼유촌리 6.4㎞에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4월까지 등산로 개설에 따른 측량 및 실시설계를 하고,사용 협의와 허가를 마무리하는 한편 기암괴석 스토리텔링 이정표를 설계에 반영한다.

간동면 유촌리 용화산 해발 710m에 위치한 아들바위는 높이 1.5m, 40㎝ 크기의 기암이다.바위는 용화산의 성스러움과 남성을 상징하는 모양,다산 및 용맹함을 상징해 영물로 여겨지고 있다.또한 바위는 주민들 사이에서 아이를 점지해주는 득남(得男)바위로도 불리고 있다.금슬 좋은 부부가 아이가 없어 오래도록 애를 끓이다 성석(性石)에 정성을 들여 소원을 이뤘다는 전설이 간동지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용화산 등산로 이용객의 체험 확대를 위해 유촌리 산촌생태마을,방천리 수달평화생태마을,수달연구센터 등 지역의 다양한 시설과 연계해 관광벨트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