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노숙인센터 시화전
재활의지 담은 작품 눈길

재기의 희망을 담은 노숙인들의 시 작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노숙인센터는 지난 7일 ‘제7회 노숙인 시화전 개막식’을 열고 센터 노숙인들이 직접 쓴 시화전 작품 30여점을 원주역 대합실에 전시중이다.이번 전시는 노숙인 재활프로그램인 독서·시낭송 교실 참가자 15명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분내’,‘별 그림자’,‘나의 아버지’등 이들의 삶에 대한 의지와 번민,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았다.

노숙인들의 재활 및 사회적응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돼 온 노숙인 시화전은 매년 지역 내 사회복지 관계자는 물론 문화 예술인들의 재능 공연을 통해 7년째 의미있는 전시를 이어왔다.또 이상길 원주노숙인센터장과 곽병은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작품 10여점도 함께 전시,시화전을 통한 노숙인들의 성공적인 재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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