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8억5000만원 확보
내년 8월 완공 수소도시 육성

강원도가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유치,삼척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9년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강원도 삼척,경남 창원,서울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도는 이번 사업 유치에 따라 국비 48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삼척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는 도비와 시비 각 10억 7500만원,민간 33억원 등이 투입되며 총사업비는 70억 3300만원이다.

수소생산기지 부지는 삼척농협 LPG복합충전소 인근으로 도와 삼척시는 2020년 8월 기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수소생산기지를 통해 삼척 수소버스 충전소 및 도내 수소차 충전소내 수소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도는 현재 구축 중인 춘천·원주·강릉·삼척·속초 5개 지역의 수소충전소를 연말까지 완료해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소전기차도 연말까지 100대를 보급하고,정부 미세먼지 특별 저감을 위한 특별추경에도 195대를 추가 요청한다.도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생산시설 등 수소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수소전기차,수소버스,수소어선 및 수소드론 개발 및 보급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인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것이며 수소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삼척에 분산형 수소생산시설 구축이 확정됨에 따라 삼척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원전부지 해제고시 확정이 지연될 경우,차질이 불가피하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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