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동읍 0.1㏊ 산림 손실
산림당국, 실화자 검거 나서

속보=잡풀을 태우다 축구장 면적의 483개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인제산불 실화 주민이 형사 입건된 가운데 산림당국이 지난 주말 정선권역에서 발생한 산불(본지 5월 13일자 7면) 실화자 확인에 나섰다.정선국유림관리소(소장 임용진)는 지난 12일 신동읍 가사리 산127번지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0.1㏊의 산림이 손실된 현장에서 감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장 감식은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발화원인 조사와 증거물 확보를 통한 산불 실화자 검거와 원인 파악을 위해 진행됐다.산림당국은 지난 12일 낮 12시 6분쯤 정선 가사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헬기 1대와 진화·소방차 8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36분쯤에도 방제리 야산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3대와 진화·소방차 6대,진화인력 56명 등이 투입됐다.실수로 산불을 낸 사람은 산림보호법 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