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즐거움을 모르는 놈이
죽음의 즐거움을 알겠느냐

어차피 한 마리
기는 벌레가 아니더냐

이 다음 숲에서 사는
새의 먹이로 가야겠다.

·조오현 문학전집 ‘적멸을 위하여’
(도서출판 문학사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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