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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녀 떠나보낸 할머니의 아픔과 사랑

홍천출신 허정분 시인 시집 발간
손녀 키운 8년간의 희로애락 표현

김호석 kimhs86@kado.net 2019년 05월 16일 목요일

홍천출신 허정분 시인이 장애를 타고난 손녀를 키우다 다시 하늘로 보낸 8년 동안의 희로애락을 시어로 적어낸 시집을 발간했다.

책 ‘아기별과 할미꽃’에 수록된 시들에는 인간이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지극의 사랑이 담겨있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던 손녀를 다시 볼 수 없는,말 그대로 ‘참척(慘慽)’의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시켰다.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애타는 마음과 한때의 즐거움,그리고 그 사랑을 잃었을 때의 심정 등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시에 담겼다.

늘 함께 있을 거라 여기던 손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그렇게 손녀가 없는 1년을 보낸뒤 회한의 기억을 더듬었다.작은 인형처럼 태어나 엄지공주라고도 한 손녀,몸이 불편했기에 더 사랑스럽고 애틋해한 아이를,86개월 지구별에 안착해 짧게 살다간 어린 천사를 잊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염원은 시집이 주는 또 다른 의미다.또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손녀의 작품들은 시집에서 공동 작품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편 저자 허정분 시인은 홍천 출생으로 한국작가회의,너른고을문학회 회원이다.지은 책으로 시집 ‘벌열미 사람들’,‘ 울음소리가 희망이다’ 등이 있다.도서출판 학이사.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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