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대화’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주민자치·마을공동체 기능 추가

춘천시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가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기능이 추가된다.

시는 ‘봄의 대화’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9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봄의 대화’는 시민주도의 정책 개발과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민선 7기 들어 추진되는 시스템이다.당초 시는 시비 5000만원으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려 했으나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에따라 기존 정책제안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마을공동체 플랫폼까지 추가로 구축한다.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정책을 제안하거나 확인할 수 있도록 무인정보 단말기를 설치하고 무선 전자 투표 시스템도 마련한다.시장 답변이나 시민들의 토론 활동 등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고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1일 ‘봄의 대화’를 정식 오픈하고 추가 사업들은 10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이찬우 시민주권담당관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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