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행안부장관 간담
특별교부세 146억원도 요청

속보=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에 약 760억원 규모의 도와 시·군 재정부담(본지 5월 9일자 1면)이 현실화되면서 강원도가 15일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도와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보통교부세 확대 배분과 특별교부세 146억원 지원을 요청했다.최문순 도지사와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한금석 도의회 의장 등은 이날 강원대에서 열린 실패박람회 참석을 위해 춘천을 방문한 진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2개 안을 건의했다.

도는 산불피해지역 항구적 복구에 향후 2∼3년 간 막대한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지만 도의 열악한 재정여건 상,부담이 큰 점과 정부 지원이 상당부분 공공시설 복구에 집중됐다는 점 등을 진 장관에게 설명했다.이와 관련,최 지사 등은 행안부가 2020년 보통교부세를 산정할 때 도와 산불피해지역 시·군에 대한 가중치 조정 및 지표 적용을 통해 보통교부세를 확대·배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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