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평창군 2021대회 검토
대회관계자 시설 점검 마쳐
12∼15세 참가 IOC 공인대회

속보=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가 대한체육회에서 제동(본지 5월7일자 2면)이 걸린 가운데 도가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국제청소년 동계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15일 강원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도가 신청한 2021대회 남북공동개최 유치 안건에 대해 남북관계 교착 국면과 국비 지원에 대한 정부와의 사전협의 절차 부족 등을 이유로 안건 상정을 보류,대회 유치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를 대체할 대회로 2021국제청소년 동계대회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다만,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 유치와 관련한 마지노선을 오는 7∼8월까지로 설정,남은 기간 동안 정무적 해법을 재모색 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제청소년대회(ICG·International Children’s Games)는 12∼15세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인 스포츠 대회다.올림픽처럼 하계와 동계로 나눠 치러진다.도는 동계대회를 유치한다.해당 대회와 관련,올림픽을 치른 평창군은 유치 의사를 이미 밝혔고 토르스텐 라쉬 ICG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 3월 초 알펜시아리조트와 용평리조트를 중심으로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사전 점검했다.도는 동계대회 유치가 최종 결정되면 유치 신청 후,ICG측과 2021년 개최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청소년 동계대회는 올해 1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렸고,다음 동계대회 개최지는 오는 7월 러시아에서 예정된 2019우파 국제청소년 하계대회에서 결정된다.동계대회 설상 종목은 알파인과 프리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등 5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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