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서명원(강원fc)이 슛을 날리고 있다.김명준
▲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서명원(강원fc)이 슛을 날리고 있다.김명준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파주시민축구단을 꺾고 2019 KEB 하나은행 FA컵 8강에 진출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강원은 팀내 최고 성적인 FA컵 8강까지 올라서는 기쁨을 다시 한번 맛봤다.

▲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서명원(강원fc)이 첫골을 성공시키고 있다.김명준
▲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서명원(강원fc)이 첫골을 성공시키고 있다.김명준

강원FC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윤석영,최우재,이민수가 수비수로 나서고 키요모토,조지훈,김현욱,강지훈이 중앙에 자리했다.공격수에는 빌비야,서명원,조재완이 전방에 섰다.골키퍼는 함석민이 장갑을 꼈다.양팀은 초반 빌드업을 통해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강원은 쉽게 경기를 풀어 갈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파주시민축구단의 압박에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강원은 기존 선발 멤버들을 빼고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경기 초반 패스미스가 잇따라 나오며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경기흐름을 바꾼 건 공격수 서명원이었다.전반 34분 조재완이 왼쪽에서 상대방 골문으로 깊숙이 넣어준 패스를 받은 서명원이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엉켜있는 틈 타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파주와 중앙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후반 21분 빌비야가 상대 진영 골대 왼쪽 구석으로 슈팅을 때린게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빌비야는 골과 동시에 김지현과 교체되며 팬들의 박수를 받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강원은 서명원과 빌비야가 넣은 골을 잘 지키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강원FC는 오는 7월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9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대전코레일과 맞대결을 펼친다.한귀섭

▲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강지훈(강원fc)선수가 헤딩을 하고 있다.김명준
▲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강지훈(강원fc)선수가 헤딩을 하고 있다.김명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