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의 관광명물 ‘갯배(청호도선)’에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이 추가된다.

속초시는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갯배 이용객들을 위한 비가림 시설과 노후화된 데크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등 승·하선장 주변을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속초 도심지와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설치된 갯배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0년에 설치된 주변 데크시설물은 부식으로 인한 훼손정도가 심해 이용객 안전 및 편의를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승·하선장 주변 정비를 위해 최근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현재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7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공사기간 중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시공업체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갯배의 이용객수는 2016년 42만8000명,2017년 54만명,2018년 100만6000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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